파상풍 주의, 10년마다 재접종
최근 맨발 걷기 열풍에 발바닥 상처로 인한 파상풍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급격한 근육 경련, 호흡곤란, 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파상풍균과 파상풍의 위험성
파상풍균: 토양, 동물의 배설물, 인간의 배설물 등에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감염 경로: 상처를 통해 파상풍균에 감염됩니다. 특히 흙이나 동물의 배설물로 오염된 상처는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증상
잠복기: 감염 후 3~21일 (평균 7~10일)
초기 증상: 두통, 근육 경직, 인후 통증, 발열
전신 증상: 턱 근육 경련, 삼키기 어려움, 호흡곤란, 혈압 상승, 사망
합병증
심각한 근육 경련: 호흡곤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폐렴: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 손상: 뇌에 영향을 미쳐 발작, 혼수상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맨발 걷기와 파상풍 발병 위험
맨발 걷기는 발바닥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는 파상풍균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맨발 걷기를 자제해야 합니다.
토양 오염이 심한 곳: 농장, 공사 현장, 동물 사육장 등
쓰레기가 많은 곳: 공원, 길거리, 해변 등
날카로운 물건이 많은 곳: 산책로, 등산로, 바다가
물이 차 있는 곳: 빗물 웅덩이, 갯벌, 얕은 연못 등
3. 파상풍 예방 접종
파상풍 예방 접종은 파상풍 발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접종 대상: 모든 연령대
기초 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 접종
추가 접종
생후 15~18개월: DTaP 백신 1회
만 4~6세: DTaP(혹은 DTaP-IPV) 백신 1회
10년마다 Td 백신 1회
임산부: 임신 27~36주 사이에 Td 백신 1회 접종
4. 파상풍 상처 치료 시 주의 사항
만약 상처가 생겼다면 다음과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상처 깨끗이 씻기: 깨끗한 물과 비누로 상처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소독: 소독제로 상처를 소독합니다.
괴사 조직 제거: 상처에 괴사 조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제거합니다.
파상풍 예방 접종 확인: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최근 10년 이내에 접종하지 않은 경우 Td 백신을 접종합니다.
5. 추가 정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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