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만 마시면 화장실 가는 거 유당불내증일까?
우유를 마시고 나서 갑자기 배앓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은 유당불내증의典型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소화 효소인 라크타제가 부족하여 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라크타제가 부족하면 유당이 소화되지 않고 장에 들어가 대장균에 의해 분해되어 가스, 산, 물을 생성하여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우유를 마시고 나서 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유당불내증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합니다. 다른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유당불내증의 증상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섭취한 유당의 양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당불내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통: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복부 전체 또는 특정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 물처럼 묂은 설사가 발생하며, 복통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 심한 경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복부 팽창: 가스가 발생하여 복부가 팽창합니다.
피로: 증상이 심할 경우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유당 섭취 후 30분 ~ 2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 유당불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유당불내증의 원인
유당불내증은 크게 원발성 유당불내증과 후천성 유당불내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유당불내증: 태어날 때부터 라크타제 생성량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후천성 유당불내증: 장 질환, 감염,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라크타제 생성량이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유당불내증은 아시아인에게 특히 흔하게 발생하며, 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라크타제 활동이 비교적 높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3. 유당불내증 진단 방법
유당불내증 진단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수소 호흡 검사: 유당을 섭취한 후 호흡기에서 나오는 수소 가스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중 라크타제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지만, 수소 호흡 검사만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대변 검사: 대변 중 지방산, 유당, 유당 분해 산물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수소 호흡 검사나 혈액 검사를 대신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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