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원인과 증상, 치료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나타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가지 인지 기능에 이상을 동반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어렵게 합니다. 주로 65세 이후에 발병하지만, 드물게 4~50대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65세 미만에서 발병한 경우 조발성 알츠하이머이고 65세 이상에서 발병한 경우 만발성 알츠하이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원인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의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발병 원인 중 4~5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직계가족이나 친척 중 알츠하이머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노화, 즉 고령으로 인해 발병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65세 이후를 기준으로 발병률이 2배씩 증가합니다. 그 외에는 병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아밀로이드 단백의 뇌 속 축적 발생으로 인해 뇌가 위축되는 경우입니다. 아밀로이드는 15~20년 전부터 쌓이기 시작하며, 뇌의 위축은 발병 3~5년 정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증상
조발성 알츠하이머는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언어기능의 저하가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반면, 만발성 알츠하이머는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다른 인지기능 저하에 비해 기억력 손상이 두드러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연령 구분에 따른 병리 소견의 차이가 없으므로 동일한 질병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말기의 경우 경직, 보행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의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 치료
현재까지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완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를 확진받은 환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은 내과적 합병증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신경인지기능 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약물이 연구 중이며, 알츠하이머로 인한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제와 항정신병 등의 약물 사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타적인 접근 방법으로 기본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작업 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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