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기침, 곤봉지, 청색증이 동반될 때 의심되는 폐섬유화증

 

만성 기침, 손가락 끝 둥글게 변형되는 곤봉지, 입술이나 얼굴 피부가 파란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이 동반될 경우 폐섬유화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이 점차 굳어 호흡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징후가 나타나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1. 폐섬유화증이란 무엇일까요?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에 염증과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폐 조직이 딱딱한 섬유 조직으로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흉터와 유사한 섬유 조직이 늘어나면서 폐의 탄력성과 기능이 저하되어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폐섬유화증의 증상

폐섬유화증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성 기침: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마른기침

 

호흡곤란: 특히 운동이나 활동 시 호흡이 어려워짐

 

피로: 쉽게 지치고 활동하기 힘들어짐

 

가슴 통증: 흉통은 흔하지 않지만 일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음

 

폐섬유화증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곤봉지: 만성 저산소증으로 인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변형됨

 

청색증: 입술이나 얼굴 피부가 파란색으로 변색됨

 

체중 감소: 식욕 감퇴와 근육량 감소로 인한 체중 감소

 

발목 부종: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발목 부종

 

 

3. 폐섬유화증의 원인

폐섬유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폐섬유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 루푸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 질환

 

간질성 폐질환: 습윤성 폐렴, 폐렴 등의 간질성 폐질환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폐섬유화증이 발생할 수 있음

 

방사선 치료: 흉부 방사선 치료는 폐섬유화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흡연: 흡연은 폐섬유화증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

 

실내 오염: 실내 미세먼지, 화학 물질 노출은 폐섬유화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

 

 

4. 폐섬유화증의 진단

폐섬유화증 진단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용됩니다.

 

흉부 X-ray: 폐 조직의 이상 여부를 확인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촬영(CT): 폐 조직의 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

 

폐 기능 검사: 폐의 기능을 평가하여 호흡 능력을 측정

 

폐 조직 검사: 폐 조직을 직접 채취하여 섬유화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